세번째슈퍼쇼 일반

카메라단속이 그렇게 안심했다더니 사진이 정말 많다. 사진 고르는데 다 예뻐서 고르기 힘들었다.

얼굴라인이랑 손-손목-팔-팔꿈치-팔뚝으로 이어지는라인이 너무 예쁘다. 표정도 예쁘구. 에셈에서 제공했다는 사진들은 다 맘에 들더라.

은혁이 아니고 혁재. 화이트의상 좋다. 춤출때 혁재표정은 늘 좋은것같음.

이대로 영화스크린속으로 들어가도 될것같다. 마이크잡은 손가락이랑 허공을 노려보는 표정.

슬림슬림 정수 바디라인. 근육이 한창 붙었다가 좀 빠져서-본인은 속상해하지만-더 예쁜것같기도하고.

노래하는 령구. 령구 볼살은 도대체 다 어디로?

내가 기억하는 정수표정. 싸인회를 가던 콘서트를 가던 무대할때가아니면 정말로 저렇게 저런표정으로 한명한명 다 눈맞춰준다.

수건쓴 려욱이 너무 귀엽다. 올망졸망하면서도 날카롭고. 귀엽다 ㅠㅠ

으악 >_<

희가 너무 사랑하는 찐빵. 나 이제 좀 지겨워질라구해... 찐빵과 대비되는 희철이의 얼굴.

이사진 웃겨죽는줄알았음 ㅋㅋㅋㅋ 시원이표정은 왜이렇게 귀엽고난리.

콩나물 너무 리얼했음. 이젠 아시아의 콩나물 ㅋㅋ

어이구! 우리막내! 잘한다!! 이런표정.

ㅋㅋㅋㅋㅋ 능청능청 고단수다. 손모양도 손모양인데.. 표정이... 진짜 일품.

내가좋아하는 규현이 표정중에 하나.

머리도 부슬부슬해서 그르렁. 저 콧대 찌그러지는거랑 입모양이랑.

서늘한표정이라 더 맘에 든다. 팔이 코 아래를 가린것도 그렇고 되게 절묘하다고 생각했던 사진.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한바퀴를 삥 도는 슈퍼주니어의 아시아투어콘서트 슈퍼쇼. 이번이 세번째니까 슈퍼쇼3 줄임말로 삼퍼쇼다. 나로써는 색다른경험이었던게 콘서트를 안갔다. 안간게 아니라 못간거지만... 지난 슈퍼쇼랑 슈퍼쇼2때는 서울에서했던건 모두 빠짐없이 갔었고 아시아투어도 몇번 갔었고. 이번에도 아예 안갈생각은 전혀없고 일정 잘 맞춰서 아시아투어는 보러가려고 생각중인데 그것도 일정이 나와봐야 알겠다. 갈수록 바빠지니까 팬질도 힘들어... 여튼 내가 직접본 콘서트가 아니니까 이렇다저렇다 말하기가 힘들고 조심스럽지만 그냥 넘어가기엔 아쉬우니까 몇가지만 간단하게. 아무리 직캠직찍을 뒤져봤다해도 콘서트에서 현장감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기도 하고 풀직캠이 아닌이상 콘서트전체를 여러부분으로 잘라서 보는거니까.

다른것보다 슈퍼주니어가 슈퍼주니어의 이름으로 콘서트를 브랜드화시키는데 성공했다는데에서 절반은 이룬게 아닌가싶다. 처음 슈퍼쇼를 시작할때도 콘서트의 브랜드화를 얘기했었고 콘서트때마다 이름을 바꾸지않고 슈퍼쇼 슈퍼쇼2 슈퍼쇼3로 이어온것도 그때문일테고. 슈퍼주니어라서 할수있고 슈퍼주니어만이 보여줄수있는 무대들로 꽉 채운 콘서트. 몇가지 한정된 장르와 보여줄수있는 퍼포먼스에 머무르지않고 다양한 장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게 처음 목적이었는데 그 목적을 잘 달성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장르래도 어설프게 시도하는게 아니라 여장이면 여장 트로트면 트로트 확실하게 보여줄수있는게 슈퍼주니어라서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한다. 팬들이랑 노는것도 멤버들끼리 노는것도 틀에박힌듯하지않고 자유롭게 정말 슈퍼주니어답게 보여주고있는것같고 그 모든것들이 대체적으로 호응을 얻고있으니까.

돌아다니면서 후기를 많이 읽었는데 극과극으로 갈리는 느낌이다. 대충 공통된 의견은 슈퍼쇼1보다는 별로고 슈퍼쇼2보다는 낫다는거고 세트리스트가 아쉽다는 얘기가 많은것같고. 세트리스트는 나도 이미 아쉬움을 많이 토로했는데 안무도 다 있고 컴백무대에서 보여줬던 내가 격하게 원하는 미씽유 니가좋은이유 나쁜여자를 안했다는것이 정말 많이 아쉽다. 한번도 안보여준 무대를 하고싶은건가 하고 생각하기엔 중복이 꽤 있어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 더불어 들어보지못했던 노래들을 안해준데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3집의 몬스터나 첫번째이야기 이번앨범의 나란사람같은 노래들. 준비할 시간이 정말 없었고 애들이 많이 고생한건 알지만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없다. 슈엠의 노래를 두곡이나 부를바에는 슈주의 다른노래들을 두곡부르는게 낫지 않을까. 슈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서운함이 제일 크고 사실 헨리나 조미가 콘서트에 참가하지 않는 상태로 슈엠의 노래를 슈주가 부르는게 그다지 달갑지않다. 슈주버젼도 색다르고 썩 잘어울려서 신선한맛이 있긴하지만 헨리조미 생각하면 속상한마음이 먼저 들고 굳이 슈엠노래들이 아니더라도 부를노래들이 많으니까 하는얘기다. 슈엠버전으로도 들어보지못한 고백 라이브를 슈주버전으로 먼저 들을줄은 꿈에도 생각못했고. 더불어 콘서트는 단편적으로 볼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봐야하는거라 흐름도 중요한데 그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했던 부분이 있는것같다. 발라드무대를 한데 묶더라도 지루하지않게 묶어야하는게 있고 처음에 강하게 시작했다 다시 약하게 나오고 점차점차 강해져야하는 그런 부분에서. 정적인 발라드를 두곡정도 묶고 다음에 조금 동적인 노래-거울이나 몬스터를 강력추천-를 배치하고 가벼운댄스곡이나 끈적끈적 늘어지는 댄스곡-그녀는위험해같은-을 한다음 강하게 에셈피로 갔다가 솔로무대로 이어진다던가.

개인적으로 콘서트에 애들이 관여하는 범위가 넓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데 혁재랑 동동이 디렉팅에 참여했다는게 정확히 무슨뜻인지 궁금하다. 일부에만 참여했을수도있고 전체를 다른사람들과 총괄했을수도있고. 콘서트를 브랜드화시키고 정말 슈주만의것으로 만드는데 이런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석구석 애들의 손길이 많이 닿으면 닿을수록 애착도 더 많이 생길테고 공연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넓어질거라고 생각하고. 준비기간이 짧은것이 계속 마음쓰인다. 더 세세한부분에서 치밀하게 준비할수있었을것같고 전체적으로도 다듬을 시간이 부족했던것같아서. 사실 가사는 기본중의 기본인데 가사를 많이 놓쳤다는것도 그렇고 개인무대나 새로 안무하는무대들을 준비할시간이 모자랐다는것도 그렇고. 시간여유가 없었던것을 고려하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부분은 내가 팬이기때문에 일일이 신경써줄수있는거고 사실 애들이 채워넣어야하는부분인건 맞다.

솔로무대는 난 령구가 다른곡을 부를줄알았는데 봄날을 불렀더라. 종운이는 너아니면안돼 할거라고 생각했고. 둘 각자에게 두곡이 갖는 의미가 커서 콘서트에서 꼭 부르고싶었을거라 생각하고 나도 참 좋았다. 성민이의 기타반주로 부른 봄날은 정말 좋더라. 그리고 종운이는 완곡으로 너아니면안돼를 불렀고. 정말 고마운 노래고 종운이가 감격하는거 볼때마다 나도 울컥울컥. 이렇게 행복해하는모습만 봐도 그저 좋다. 동해혁재무대의 자작곡은 동해노래겠지? 동해스타일의 노래는 개인적으로 취향이라 늘 맘에드는것같다. 퍼포먼스도 좋고. 성민이의 끈적끈적한 무대는 난 이런거 대환영이라 역시나 좋았고 희의 노래도 색다른맛이 있어 좋았고. 가사가 중요한건데 잘 안들린다는 얘기가 많으니까 미니홈피에 잽싸게 가사를 올려줬더라. 그리고 시원이는 나는 씨씨엠 별로 신경쓰지않는편이긴한데 두번다 씨씨엠을 부르는것보다 다른노래를 불렀음 더 좋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없고. 종교가 없는팬들까진 이해한다쳐도 다른종교를 가진팬들은 거부감을 느낄수밖에 없을텐데. 아주먼옛날도 마찬가지고. 여장무대는 첨에 스포안보고-세트리스트는 봤는데 나는 단순한 댄스리믹스라고만 생각했지 여장무대라고는 생각도못했음-직캠을 봤는데 진짜로 놀랬음. 위화감이 없다는것이 더 놀랍다... 흐지부지할바엔 안하고 할땐 확실하게 한다는 희철이의 말에 동감함. 이렇게 확실히 하니까 좋잖아! 싱글레이디는 의상땜에 더 놀랬는데 여장안하고 무대했어도 좋을것같다. 너무 잘하던데! 능청스럽게 하는것도 쑥쓰러워하면서 하는것도 난 재밌고 귀엽고 ㅋㅋ 나는 삐딱하고 소인배라 애들의 깜찍한 지지지지를 보면서도 누구좋으라고 남의노래 홍보해주나 하는 생각이 없지않아 있었기땜시 ㅋㅋㅋㅋㅋㅋ 땅콩캬라멜이나 뱅을 하겠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혼자 캐스팅도 해보고 기대를 많이 하기도했지만 한편으로는 누구좋으라고 하는 생각이 또 있었기때문에 이런 유명한팝송으로 무대를 꾸미는게 더 좋다 ㅋㅋㅋ 나 너무 삐딱한듯..

아시아투어가 꽤 기니까 조금씩 변할부분들이 있을텐데 중화권쪽에서 려욱이나 규현이가 중문가를 하나 불러주면 좋겠다. 령구는 아문적애 재탕도 환영. 난 아문적애 정말 너무너무너무많이 좋아해서 또 듣고싶걸랑. 종운이는 뮤지컬하니까 뮤지컬넘버를 불러도 좋지않을까? 정수 솔로무대가 더해질것같기도하고... 앙콘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하게되면 여러가지로 이번삼퍼쇼와는 또 달라지겠지. 슈엠이 나오게된다해도 슈퍼걸과 고백이 계속 세트리스트에 들어있을까? 슈엠노래는 슈엠이하고 슈주는 다른노래해주면 좋겠지만 과연. 그리고 나는 콘서트에서 전광판활용을 많이 하는게 좋은데 이번엔 그것보다 무대설치활용이 많았다고 하더라. 3d촬영을 고려한요소들 같은데 어찌 나올지 그것도 궁금.

공연내용 외적인부분에 대해서는 해외팬우대가 섭섭하단 얘기가 많이 나왔더라. 사실 개인적으로는 외국어로 인사하고 스탠딩앞번호를 해외팬들에게 빼주고 현매로 티켓을 많이 돌린정도로 해외팬우대라고 얘기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티켓할인을 해준다거나 해외팬들만 참여할수있는 이벤트를 해준다거나 이정도라면 몰라도. 해외팬들이 슈퍼주니어의 큰 소비층이고 해외팬들이 없었다면 지금 슈퍼주니어가 있을수 있었을까. 솔직히 한국에서 하는 콘서트고 아시아투어도 다 하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할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아예 안드는건 아니지만 이정도는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해외팬들이 단순히 슈주앨범을 많이사는정도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하는 공방이나 방청이나 다녀본사람들은 알겠지. 해외팬들 정말 많다. 해외팬들아니면 그만큼 채울수도없고 슈키라오픈스튜디오에도 해외팬들 정말 많이가고. 애들에게 많이 힘이 되어주고 여러가지로 많이 서포트해준다. 멤버들이나 회사차원에서나 해외팬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없을테고-해외에서만 그러면 모르는데 국내활동에서도 참여도가 크니까-나는 더 신경써줘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해외팬들의 안좋은 매너에 대해서는 내가 할말이 없고. 매너안좋고 격한아가씨들 나도 겪어봐서 알지만 직접 겪으면 욕나오고 짜증나지.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공연전체를 부정적으로 얘기하는건 좀 아니지않나 하고 생각. 콘서트경험이고 그로인해 콘서트자체가 안좋은 기억으로 남을수도 있겠지만 공연내용이랑은 사실 관계없는건데 공연내용까지 전부 부정적인 이미지로 표현되는건 안타깝다. 무조건 좋다좋다하는것도 좋은게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니다아니다만 하는게 맞다고는 생각하지않고. 물론 정말 아니어서 그런걸수도있지만.... 몇부분만 그런것이 아니라 정말로 하나도 좋았던부분이 없고 콘서트 내내 다 별로고 짜증만났을까. 그런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짧게 얘기하려고했는데 꽤 길어졌다. 이쯤에서 접어두고... 앞으로의 아시아투어를 더 지켜봐야할것같다. 촉박한 시간내에 많은준비하느라 애들 너무 고생했다 정말로. 콘서트하고 다 쓰러져서 하다못해 온전한하루라도 푹 쉬었음 좋겠는데 다음날 디제이멤버들은 바로 라디오생방가고.. 정수는 스타킹녹화하고... 애들 또 에셈콘연습하고.. 광고촬영도 하고. 바쁜건 좋은거지만 몸상하는일은 없었음 좋겠다. 규가 기어코 병이 났다는데 무리하지말고 쉬면서 에셈콘때 좋은컨디션으로 공연할수있었으면. 우울해하고 심란해하던 아이들도 콘서트로 많이 기운얻었으면 좋겠다. 팬들 사랑 무럭무럭먹고 예쁜마음들만 가득 받아서 충전했기를. 모두들 무지 수고했고 슈주는 역시 최고다. 아시아투어도 기대하겠어여 +_+